촬영지 논란 일었던 '여름방학'
일본 적산가옥 유사 지적에 리모델링
박서준 떠난 4화부터 새로운 촬영지 등장

출처=tvN '여름방학'
tvn '여름방학' 새로운 촬영지 언제 나올까...최우식·정유미·박서준 촬영지서 마지막 하루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최우식, 정유미가 박서준과 마지막 하루를 함께하며 여름의 추억을 나눈다.

31일 방송되는 tvN '여름방학'에서는 박서준과 마지막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그를 배웅하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담긴다. 

앞서 지난주 맑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긴 세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물놀이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저녁식사 준비를 함께 한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저녁식사를 마친 뒤 떠나는 박서준을 향해 "안 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영화촬영을 위해 떠나는 박서준에게 먹거리를 잔뜩 챙겨주며 훈훈함을 안긴다.

박서준이 떠난 다음날, 정유미와 최우식은 건강한 여름방학을 위한 건강식 만들기에 도전한다.

특히 최우식은 직접 빵 만들기에 도전하며 "최고의 베이커가 될 거야"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유미 또한 직접 토르티야와 바질페스토를 만드는 데 도전한다. 

최우식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강아지 뽀삐를 위해 '뽀삐데이'를 보낼 예정이다. 최우식은 뽀삐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이동식 줄을 설치하고,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만드는 데 착수한다. 

뿐만 아니라 뽀삐를 위한 특급 선물도 준비할 예정.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전동 드릴을 들고 그늘막을 만드는 데 열중해 있는 최우식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tvN '여름방학'은 나영석 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으로,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손수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운동을 하고 일기를 쓰는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첫 화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출처=tvN '여름방학' / 상단 기존 촬영지, 하단 새롭게 수리한 촬영지
tvn '여름방학' 새로운 촬영지 언제 나올까...최우식·정유미·박서준 촬영지서 마지막 하루 

그러나 1화 방송 이후 촬영지의 주택이 일본의 적산가옥과 비슷하다는 비판과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나의 여름방학'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여름방학 제작직은 공식 입장을 통해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었기에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다"며 "집이나 내부공간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게임 표절에 관해서는 "특정 게임과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명 이후 2화에서 문제가 제기된 집이 그대로 방송된 부분에 대해서는 "3회까지는 기존 촬영본을 활용해 편집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4회 방송부터 외관 변경이 반영된 집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회, 3회 방송분도 편집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방송을 선보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공식입장을 종합하면 박서준이 출연하는 3화까지는 기존 주택의 모습으로 진행했던 촬영분이 방송되며, 4화 부터 외관이 변경된 새로운 집에서 촬영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최우식, 정유미의 소소한 여름나기를 담은 tvN '여름방학'은 매주 금요일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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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방학' 새로운 촬영지 언제 나올까...최우식·정유미·박서준 촬영지서 마지막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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