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오늘 날씨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운 주말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기상청 날씨누리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15일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한편, 오늘 15일과 내일 16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운 주말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고북저 형태의 공기 세력들이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그에 동반된 구름대가 좁은 통로를 통해 동서로 길게 발달한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의 강풍대를 중심으로 붉은색 영역의 기온이 높고 수증기가 풍부한 서풍 내지는 남서풍이 중부지방으로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남부 쪽이 주가 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이 정체전선은 오늘 오전까지 강하게 활성화되다가, 이후에는 점차 약화되겠으며, 밤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조금 더 북쪽으로 확장을 하게 되면서 함께 북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오늘 15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반영되어 있는 상태에서,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정체전선이 가장 활성화되는 오늘 오전까지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북한쪽으로 북상한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일부가 서울과 경기북부, 그리고 강원영서북부에도 유입되면서 한차례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강한 비는 북한에 집중되면서 우리나라에 내리는 비는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과 내일 예상되는 강수량
서울·경기도·강원영서 : 50~150mm
경기남부 : 200mm 이상
강원영동 : 20~50mm,
충청도와 경북북부내륙 : 5~40mm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15일 내리는 비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가 중심이 되면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하지만, 그 이남으로는 오늘과 내일 기온이 많이 오르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세력이 지배를 하게 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으로 인함이다. 

따라서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강원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에 있으며, 밤사이에도 기온이 높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늘 비가 그친 후에는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기상정보와 함께 폭염영향예보 참고가 필요하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오늘 15일과 내일 16일은 남부지방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동안 33도 이상, 경북과 제주도는 35도 이상이 예상되면서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전망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에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햇볕이 가장 강한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며, 건강관리와 농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15일 예상되는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 대전과 광주, 부산이 33도, 대구는 37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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