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내가 제일 잘 나간다? '환불원정대' 만옥 하우스 2탄 공개, 대망의 매니저는 누구?

만옥 하우스 2탄, 진실게임 모습 공개, 내가 제일 잘 나간다?
유재석, 매니저 찾기 혈안, 역술인 찾아가

[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의 '만옥하우스' 2탄이 공개된다.

네 사람이 편한 차림으로 둘러앉아 '친목의 꽃’인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내가 제일 잘 나간다?'라는 질문에 시대를 대표하는 각 멤버들이 던진 대답은 무엇일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의 '만옥하우스' 회동 2탄이 공개된다.

지난주에 이어 '만옥 하우스'에서 본격적인 친목 도모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만옥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 둘러앉은 네 사람은 '친목의 꽃'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진실게임에서 서로를 향해 질문들을 쏟아내며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막내 실비는 맏언니 만옥에게 '숨겨 놓은 남자가 있다?'를 시작으로 거침없이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 언니들을 웃게 만들었다.

질문 중 '이 중에 내가 제일 잘나간다?'의 멤버들의 대답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과연 만옥, 천옥, 은비, 실비가 꺼낸 대답과 대답의 진위 여부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게임을 하던 중 만옥이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맨바닥에 주저앉는 모습과 이를 보고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는 천옥, 언니들의 모습에 웃음이 빵 터진 은비, 실비의 모습을 공개해 한층 더 친해진 네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런가 하면 '환불원정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천옥과 은비는 자신이 경험했던 잊지 못할 스케줄을 털어놓았다. 먼저 은비는 군대를 두 번 다녀온 경험담, 천옥은 구멍 난 배로 어두운 밤 한강을 건넜던 경험담을 풀어내며 과거 활동의 고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만옥의 남자친구 만들기'에 나선 실비는 "요즘 핫한 사람 있어요"라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람을 보여줬는데 천옥도 인정한 사람의 정체는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계약을 마친 '지미 유'는 자신과 함께할 매니저를 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이다. 그는 주변의 제작자들과 멤버들의 추천을 받은 5명 양세찬, 조세호, 정재형, 광희, 김종민과 이미 일대일 면접을 치렀다.

마음에 쏙 드는 인물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던 가운데 지난주 공개된 '놀면 뭐하니?' 예고편을 통해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 멤버들에게 최종 합격한 매니저를 소개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지미 유'와 면접을 본 5명 중에 그 주인공이 있을지 아니면 예상 밖의 인물이 '환불원정대' 매니저의 자리를 꿰찼을지 밝혀진다. 그런 가운데 '지미 유'가 5명의 후보 사진을 들고 역술인을 찾아간 모습이 공개되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바로 레전드 제작자 이상민이 추천한 김종민이 꼽힌다. 이상민은 "말귀를 못 알아먹는 매니저가 최고의 매니저"라며 '지미 유'를 가장 빛나게 만들어줄 사람으로 김종민을 추천했다.

실제 면접에서 김종민은 '지미 유'의 질문에 "예?"로 응답하며 소름 끼치는 싱크로율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또한 오랫동안 백댄서로 무대에 함께 올랐던 만옥을 비롯해 동갑인 천옥 등 멤버들과도 인연이 있어 분위기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 후보는 바로 '순청마초'의 아버지 정재형이다. 면접 현장에서 '지미 유'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순정마초' 연주를 펼친 모습으로 두 사람의 호흡이 입증돼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매니저의 필수조건인 '운전면허'가 없어 '지미 유'를 고민에 빠뜨렸다. 질척거리는 열정과 운전면허를 따겠다는 그의 이야기에 과연 '지미 유'의 마음이 흔들렸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싹쓰리'의 수발러로 활약했던 광희도 있다. 멤버들 모두가 추천한 유일한 후보로 뜻대로 안되면 막무가내지만 마지막엔 '환불원정대'와 '지미 유'를 위해 1위를 기원하며 떠난 광희 뒷모습이 눈에 밟힌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15년 무사고의 운전 실력을 갖고 있지만 영어 소통이 불가능하고 특히 은비와 상극인 양세찬은 일당 5만 원이면 된다면서 열정은 넘치지만 이해력이 좋지 못해 '지미 유'를 답답하게 했다. 조세호를 비롯해 천옥이 원했던 소지섭, 송중기 등 전혀 다른 이들의 등장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