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병철 작가의 Theme 1970 ⓒ 마을미술프로젝트 홈페이지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미술'이 지역주민과 더 가까워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을 지닌 마을과 주민생활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어 재창조하는 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술작품을 감상하려고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우리 마을에서 작품을 보고 즐길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2015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09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76개 지역을 미술 마을로 재탄생시키며 7년째를 맞이했다.

2015년 프로젝트 중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즐거운 동네마당'은 반영구적인 작품 설치 위주로 진행되는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작품의 설치 기간을 최소 3개월로 할 수 있고, 지방비 매칭 비율도 10%로 낮아서 더욱 자유롭고 참신한 기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또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미술 마을 중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곳에 작품의 추가 설치를 지원하는 '기쁨 두 배 프로젝트'와, 장소, 주제에 제한 없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자유제안'도 함께 진행해 나간다.

이번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문체부 담당자는 "다수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공공미술의 활성화를 통해 '문화융성'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5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공모 신청은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마을미술프로젝트 홈페이지(www.maeulmis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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