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모델 양근희와 배우 노현희

[문화뉴스 MHN 변성재 기자] '생각보다 많이 떨렸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시니어모델 양근희(엘리트모델에이전시/이하 EMA)가 영화배우로 공식 데뷔했다.

24일 목요일, 양근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구각서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님의 침묵 촬영에 임했다.

이날 양근희는 조선총독부의 총감과 일본 사치코 특별검사, 종로 경찰서 서장을 대접하는 대모로 등장해 배우 노현희와 호흡했다.

한명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님의 침묵은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사회 현상을 풀이하고 있다.

한용운 선생은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 존경받는 민족의 지도자이자 평생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대한민국 위인으로 손꼽힌다.

시니어모델 양근희

'님의침묵' 주인공으로 '연기파 배우' 오안진과 정혜선, 노현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근희와 김연숙, 손정희 등 국내 패션무대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모델이 대거 참여했다.

촬영에 임한 양근희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배우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배려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떨렸지만, 너무나 기억남는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시니어모델과 연출감독, 그리고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팔방미인 양근희를 기대해주길 바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패션쇼와 다양한 무대서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촬영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배우 및 관계자는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동선파악 기록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역을 준수했다. 

한편, '시니어모델' 양근희가 참가한 영화 한용운 선생의 '님의 침묵'은 다가오는 2021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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