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단 선수에서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강영호 제공

[문화뉴스 MHN 변성재 기자] 국내 유명 아나운서들 집합소 '여의도'가 뜨겁다. 

바로 준비된 아나운서 지망생 강영호(27, 모아아카데미/ 맛있는스피치) 때문이다.

그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예정인 엘리트 출신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뚜렷한 이목구비 얼굴을 자랑한다. 

강영호는 '2020 TBS 시민리포터'와 '유러닝 교육영상 아나운서', '네이버 오디오 클립 시를 듣는시간 낭독자',' SK 하이닉스 사내 영상 내레이션'에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2020 재능시낭송대회 전국 본선 장려상 수상'과 함께 3000명이 참가한 '2020 네이버 오디오 클립 시낭독 챌린지'에서 단숨에 1등을 거머쥔 실력자다. 

강영호 제공

어린시절 강영호는 또래보다 큰 키와 타고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리틀야구단에 입단해 두각을 보였고 훗날 어버지의 권유에 체육 특기생에 도전할 생각이었다고.

유난히 가족들 또는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중학교 3학년 국어 선생님을 통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평소 목소리에 자신있던 그는 최종 목표가 생겼다. 바로 아나운서였다.

대학교 입학 후, 혜화경찰서 타격대 의경으로 생활한 강영호는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목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전문 서적은 물론, 하루에 쉬지 않고 발성과 포즈 등 연습에 매진했다.      

7일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강영호는 "중학교 3학년 국어시간 때 선생님께서 관련 직업을 생각해 보라고 하면서 꿈이 시작됐다. 평소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목소리를 사용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강영호 제공

이어 "대학에 들어와서도 관련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꿈을 키워 왔지만 실제로 아나운서에 도전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진입장벽이 너무나 높아보였고 이 생각은 지금도 동일하다. 그래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학교도 경영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무데도 없었고, 그래서 도전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참 많았다. 하지만 도전을 해보지 않으면 후회가 많이 남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강영호는 "도전을 하지 않기에는 이미 이 직업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고, 많은 생각 끝에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가서 등록을 하고 준비를 시작했다"며 “아나운서의 매력은 참 많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는 많은 사람들 앞에 설 수 있게 되고 두 번째로는 시청자들에게 직접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아나운서가 주는 신뢰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는 점이 저는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최종 목표는 정식 아나운서와 함께 우리시절 누구나 기억하는 '도전 골든벨'에서 활동하셨던 KBS 출신의 김현욱 아나운서님과 같은 멋진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2021년 강영호의 활약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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