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주현준] 시대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한국에서 최고의 프로야구단을 만들었던 SK가 스포츠 역량을 e스포츠 분야에 집중시키기 위해 야구단을 매각했다. 농심도 미국 시장을 노리고 LCK에 진출했으며 현대 기아차 그룹은 다양한 종목의 구단을 출범시켰다. 대한민국에 대e스포츠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김민규 학생은 평소 즐기던 게임에 인생을 걸만큼 재미를 느끼고 그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프로게이머의 꿈을 위해 유학 생활을 중단하고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국내로 귀국한 것이다. 힘든 과정을 거쳐 어머니와 아버지를 설득하기에 이른다.

설득 이후가 더 문제였다. 부모가 이미 많은 부분 실망한 상태인데 또다시 실망 시켜드릴 수 는 없는 법. 죽기살기로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모든 e스포츠 교육 기관을 알아보게 된다. 시설, 규모, 커리큘럼 따질 것이 참 많았다며 서울게임아카데미는 한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많은 교육기관 중에서 서울게임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된다. 많은 학원들이 단순하게 학원비를 벌기 위해 가능성 없는 희망고문만 하는 형태의 상담이었다면 서울게임아카데미는 현실을 직시하게 도와주고 e스포츠의 더 큰 미래를 위한 지도자의 길을 함께 가보자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모의면접과 자소서 교육 그리고 실질적인 산업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며 더 큰 비전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학의 입학과 정규 교육과정을 보유한 전남과학대학교 e스포츠 학과에 서울게임아카데미의 도움으로 합격하게 된다”고 전했다.

전남과학대학교는 대한민국 최고의 e스포츠 명문대학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로 알려져 있다. 합격 이후에는 부모님과의 불편한 관계도 완벽하게 해소되고 부모님과 함께 학교근처로 이사까지 가기로 했다. 부모님으로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상상이상의 결과를 얻어 감동이 컸다는 후문이다.

김 군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같은 업적을 e스포츠 지도자 분야에서 언젠가 감독이 되어 꼭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군은 e스포츠학과에서 학업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도 새롭게 등장하는 수 많은 e스포츠 종목에 대한 학습과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는 “해외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과는 다른 종목들의 인기를 많이 보았다.”며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종목들이 한국에 들어올 시점의 기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과 꿈을 이뤄준 서울게임아카데미에도 큰 감사를 표했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서울게임아트학원의 브랜드 명칭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