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J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CJ, LG, 삼성 등 주요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공고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존 대학별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여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최근 시공간적 제약 없이 많은 지원자가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CJ는 2015년 상반기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화상채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당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구글 행아웃'을 활용해 지원자들이 인사담당자와 만나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시도였음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 후 CJ는 유튜브, MCN 채널(다이아TV), 페이스북 라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에는 온라인 직무 토크쇼 '인생취업'이 CJ그룹 채용 페이스북과 카카오TV, 유튜브 등으로 동시에 방송됐다. '인생취업'은 MC와 출연자들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토크쇼 '인생술집'을 벤치마킹했다.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출연해 채용전형과 다양한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방송 중 지원자들이 궁금한 점을 페이스북 댓글로 질문하면 채용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해줌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CJ 측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는 참석인원의 제한이 있고 불가피하게 일방적으로 정보가 전달될 수밖에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므로 지원자들의 호응이 커서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CJ는 지금까지 지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잘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다. 앞으로도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며 향후계획도 공개했다.

한편, CJ 원서접수는 18일 오후 6시까지다.

석재현 기자 syrano@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