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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우람]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 직전 "국민께 송구스럽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하여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복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 바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이번 검찰 출석은 전직 대통령으로는 4번째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1월 1일 '40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출석한 바 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5년 12월 2일 '12·12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검찰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여 체포된 상태로 포토라인에 섰다. 또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4월 30일 검찰 소환에 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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