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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누리 기자] 한 중국 여성이 난자 20개를 팔아 아이폰 7플러스를 산 사실이 밝혀졌다. 

   
▲ ⓒ pixabay

지난 29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23살 대학생 위 모 씨가 지난 2일(현지 시간) 불법 난자 거래를 통해 번 돈으로 아이폰 7플러스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위 씨는 난자를 거래한다는 광고를 보고 중개 회사를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중개 회사는 위 씨의 조건을 마음에 들어했고 2만 5000위안(약 405만원)에 난자 구매를 결정했다. 위 씨도 그 조건에 동의하며 난자 거래는 순식간에 진행됐다. 

위 씨는 한 아파트 건물 지하에 임시로 마련된 수술실을 찾았다. 위 씨는 "수술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마취를 하지 않아 통증이 매우 심했다"며 "밖에 나와보니 나 외에도 수술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 씨는 난자 20개를 판 돈으로 핸드폰을 아이폰7 플러스로 바꿨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중국에서는 난자 불법 거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광둥성 광저우에서 17세 학생이 난자 불법 거래를 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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