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치소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 포커스 뉴스 제공

[문화뉴스 MHN 권혜림 인턴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구치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이어 밤샘 검토를 거쳐 31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 구치소는 일명 '범털 집합소'로 불리기도 한다.

범털이란 고위 관료나 유력 정치인을 비롯해 그룹 총수나 사회 이목을 끈 중대 범죄를 저지른 인사 등 각층에서 유명세를 떨친 수용자를 의미한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처음 문을 연 서울구치소는 이후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 강점기에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감금됐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구치소에는 국정농단 사태를 일컫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이 다수 갇혀 있다.

한편, 서울 구치소에 수감 된 박 전 대통령이 최씨나 다른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과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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