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어느덧 봄 꽃샘추위가 지나고 4월 벚꽃시즌이 돌아왔다. 기상청이 지난 6일 서울의 벚꽃 개화 소식을 전하면서 주말 전국 벚꽃놀이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맘때엔 여성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져 얇아진 옷으로 인해 몸매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5월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키니 착용을 대비한 여성의 다이어트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면 몸매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겠지만, 이 시기에 가슴 볼륨도 함께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체형에 비해 왜소한 가슴을 가지고 있거나 모양 때문에 콤플렉스를 지닌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의료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 임신과 출산, 노화 등의 영향으로 가슴이 쳐져 심각한 몸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이라면, 유방 조직, 여분의 피부를 제거하여 탄력 있게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가슴성형을 결정한 이후에는, 수술 전 다양한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밀검사에서 개개인의 키, 가슴둘레, 어깨넓이, 피부 특성까지 파악하여 신체 특성에 맞는 보형물과 사이즈를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부산 하늘성형외과 김성호 대표원장에 따르면, 무엇보다 가슴성형의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담에서 해당 의료기관이 FDA 정식 승인을 받은 보형물만 취급하는지, 수술과정에서의 마취전문의 상주여부 확인, 성형 후 구형구축 예방이나 주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부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는 향후 여성의 체형뿐 아니라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가 충분한 임상경험과 숙련도를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전문의에게 수술 주의사항이나 보형물 종류별 장•단점, 부작용 예방법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산 하늘성형외과 김성호 대표원장은 "가슴성형 과정에서 내시경 장비를 사용하면, 육안으로 직접 보면서 보형물이 들어갈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혈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따라서 의료기관이 어떤 의료장비를 사용하여 수술을 진행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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