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시내의 최대 번화가에 7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트럭 돌진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 YTN 뉴스화면 캡쳐

이날 스웨덴 경찰은 "트럭 1대가 인파가 많은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를 덮친 뒤 인근 백화점 건물 외벽에 충돌해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스웨덴이 공격당했다"며 "모든 정황이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스웨덴 경찰은 스톡홀름 시내의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또한 스톡홀름 중앙역을 소개 조치였으며 도주했던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

경찰에 따르면 테러 용의자가 몰던 맥주 운반 트럭은 이날 오후 2시께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인 아흘렌스 백화점 주변의 인도로 갑자기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테러는 지난달 21일 런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영국 남성이 승용차를 인도로 돌진해 범인 포함 6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지 보름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이에 따라 유럽 전역에 테러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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