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 관리에 예민한 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생기면서 여드름치료를 받으러 내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이 시기에는 따듯해진 날씨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성화되어 모공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피지가 과다 분비될 경우 모공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모공은 털 외에도 피지가 흘러나오는 신체 부위다. 정상적인 모공은 눈으로 쉽게 식별되지 않을 만큼 작다. 그러나 피부 타입과 호르몬 변화, 계절, 피부노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식별될 정도로 커질 수 있다.

10대 후반 사춘기 때 피지샘 분비가 왕성해져 모공 확장이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30대 때 피부가 노화하면서 탄력이 떨어질 경우 모공을 조이는 힘 또한 약해져 모공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

모공 확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먼저 세안을 할 때에는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코 부분을 중점적으로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양배추 팩, 토마토 팩, 달걀흰자 팩 등 천연 마사지팩을 일주일에 2~3번 이상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양배추 팩은 모공 속 피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 팩은 모공 확장 부위 피지 분비물 조절에 탁월하다. 달걀흰자 팩은 각질 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 오트밀 팩은 모공수축에 효과적이다.

만약 피부가 번들거리고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나타난다면 자가 치료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따라서 피부트러블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