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피부에 색소를 입히는 문신은 과거에는 반항적인 이미지였다면 최근에는 패션 또는 미용의 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대중화되고 있다. 즉, 문신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문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문신을 받은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이유들로 이를 지우고 싶어 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한번 새긴 문신은 지우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안전하게 지우기 위해선 문신제거병원에서 자신의 문신 상태에 맞게 타투지우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맞춤형 치료로 제거해야 문신제거부작용 없이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문신 크기, 색소, 양에 따라 수술요법, 레이저치료법을 통한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 문신색소가 남아있으면 없어질 때까지 추가 시술을 하는 문신제거 책임 보장 등도 필요하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문신지우기는 우선 레이저를 통해 시도해볼 수 있다. 레이저장비 역시 문신의 유형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문신제거레이저 중에서도 피코웨이, 큐스위치엔디야그, 큐스위치알렉스 등이 타투제거 시술을 가능케 하고 있다. 문신이 새겨진 깊이에 따라 차별화된 레이저를 적용하면 되는데, 여러 레이저를 복합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피코웨이 레이저는 파워조절 기능 탑재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이는 기존의 레이저에 비해 최대 140배 빠른 속도로 문신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수어 배출에 용이하게 한다. 깊은 피부 층인 진피까지도 색소 파괴가 가능하다는 것.

그는 "미국 FDA 안전성을 얻은 레이저 장비 큐스위치엔디야그와 검은색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매우 효과적인 큐스위치 알렉스도 피코웨이와 함께 사용된다. 해당 레이저는 주변 피부 조직 손상이 없어 색소를 제거할 수 있어 문신제거시술은 물론 각종 모반이나 기미, 검버섯, 잡티제거 치료에도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더 빠른 방법으로 작은 크기의 문신을 지우기 위해선 제거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 문신이 있는 위치의 피부를 절개하고, 보이지 않도록 재봉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제거 수술은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빠른 제거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안 원장은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 문신후회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이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반드시 지울 수 있어야 한다.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자신의 피부와 문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안성열 (안성열 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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