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5시, 국방부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주관 국립과학수사원장, 국립현충원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등 관계 주요인사들 참석 하 거행

[문화뉴스 금별 기자] 24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허욱구, 이하 국유단)은 신원확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유단은 신원확인센터 신축을 통해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에 필요한 유해감식, 유전자 분석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향상될 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사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사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본 센터는 지상 3층의 높이로, 유해보관소, X-Ray실, 3D스캐너실(1층), 유해감식·자료분석실(2층), 유전자검사·DB분석실(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유단은 신원확인센터 준공 시기에 맞춰 기존 국방부 조사본부에 있던 유전자분석 정밀장비들을 국유단 내부로 이전하여 신원 확인 관련 기능을 공간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신원 확인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았다.

이번 준공식에 참석한 허욱구 국유단장은 "국유단은 국방부의 주요정책 시행기관으로서 이 땅 어딘가에 묻혀 계실 마지막 호국영령 한 분까지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2022년까지 유가족 유전자 시료 11만 개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연 500구 이상 유해발굴, 발굴부대 예산·물자·지침서 조기 하달 등 여건 보장, 자율이동형 지하탐지 로봇 도입 등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