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 24일 개화
4월 초중순 만개할 듯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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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따듯해진 날씨에 벚꽃 개화가 앞당겨지면서 개화 시기를 찾아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평년보다 대체로 빨라
제주도 24일·중부지방 29일 개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2~9일 정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8일 정도 일찍 벚꽃이 핀다.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9~10일 빠른 시기에 개화하겠다.

작년과 비교하면 남부지방은 작년보다 3~4일 늦겠고, 중부지방은 작년보다 3~5일 정도 늦은 시기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다.

사진=웨더아이 제공
사진=웨더아이 제공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개화한 곳은 제주도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벚꽃이 피면서 꽃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있다.

이어 남부지방은 3월 24일∼27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5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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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 시기 4월 초·중순

서울 내달 8일 경 만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만개 시점부터 일주일 가량 지난 시점이다.

대체로 이번 주말 개화를 시작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31일~4월 3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5~11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3월 말 경 개화하여 4월 8일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벚꽃의 개화는 3월 중 기온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크므로 개화 예상시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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