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SIDE9(사이드나인)(대표 이진훈)이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콘텐츠 애니메이션 <울트라맨(Ultraman)> 시즌 2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울트라맨> 시즌 1은 초대 울트라맨인 하야타 신의 평행세계(패럴렐 월드)를 담은 아들 신지로의 이야기다. 이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와 '솔라 디지털 아즈(Sola Digtal Arts)', '프로덕션 I.G.(Production I.G.)'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일본,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월 7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이러한 흥행 성공에 힘입어 <울트라맨> 시즌2의 제작이 결정됐으며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카미야마 켄지와 아라마키 신지가 감독을 맡았다. SIDE9은 본 작품 메인프로덕션의 애니메이션 부분에 참여한다.

SIDE9은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애니메이션 <공각기공대 SAC20450> 시즌 1, 2을 비롯해 <가가스테루의 습격> 시즌 1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졌던 글로벌 히트작 <공각기동대(攻殻機動隊)>는 2020년 넷플릭스 독점 콘텐츠로 Full 3D CG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진훈 SIDE9 대표는 “모션캡쳐를 사용한 3D CG 애니메이션 기술력에 대해 지지를 얻어 <울트라맨> 시즌 2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액션과 디테일한 움직임을 표현해 <울트라맨> 시즌 2의 새로운 액션감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트라맨> 시즌 2는 지난해 첫 예고편을 공개했으나 아직 방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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