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전북도청서 회의 열려
고령층 예방접종 기간 동안 유행 억제되어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 가능
모든 노래연습장의 방문자는 전자출입명부 작성해야, 특별 방역 점검도 강화

[문화뉴스 금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가 7일, 본부장 주재로 전북도청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주요 사안은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노래연습장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이다. 정세균 본부장은 "최근 하루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전북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곳"이라고 밝혔다.

사진= 7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본부장. 청와대 국무조정실 제공
사진= 7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본부장. 청와대 국무조정실 제공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에서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경우, 반드시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어제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증상이 있는데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언급했다.

본부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역별 상황 분석과 자체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각 지자체가 필요한 방역조치를 전북처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다시 결정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관계부처 및 지자체 회의,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방역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유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각 지자체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참신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방역당국은 이번 조정방안에 보다 혁신적인 대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지난 1주일(4.1.~4.7.)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666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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