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연 사전예약
사회적거리두기 50석 제한

[문화뉴스 이하경 기자] 제주아트센터가 '제주의 하모니' 공연을 오는 26일 개최한다. 

사진=제주아트센터 제공
사진=제주아트센터 제공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4월 기획프로그램 '트리오 보롬 제주의 하모니'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로비에서 개최된다. 

관람석은 50석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객석이 50석으로 제한되어 선착순으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12일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음악을 만든 '음악 책갈피' 프로젝트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기획자이자 작곡가, 피아니스트인 문효진이 연출로 함께 참여한다. 

제주어로 '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트리오 보롬'은 제주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결성된 팀으로, '오돌또기', '이어도사나' 등 제주민요를 서양악기로 재구성하여 국제뮤직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효진의 에세이 '바람이 된 피아노'에 담긴 이야기를 포함해 삶 속에 녹아든 오래된 노래와 민요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었던 'You raise me up', 흑인 영가 '거기 너 있는가'를 비롯해 문효진의 '영혼은 바람이 되어' 등을 연주하고, '해녀의 노래'와 '느영나영' 등 제주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다. 

바이올린 김시온, 첼로 오성종, 성악가 베이스 김대영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주시는 공식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도 제주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제주어 공연, 우수공연 영상 상영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즐겨달라"며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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