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아·청소년 환아 30여 명 치료 도와

지난해 11월,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왼쪽)가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과업무 협약식을 갖고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1월,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왼쪽)가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과업무 협약식을 갖고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억 원을 기부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3억 원을 쾌척한 시몬스는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시몬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시몬스 침대의 이번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 환아들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들이 앓고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은 평균 2~3년에 달하는 장기 투병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낮은 면역력과 감염 위험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수반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환아 및 가족들은 또 다른 난관에 처한 상황이다. 시몬스는 평시보다 치료 활동이나 사회적 지원이 위축된 점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시몬스가 기부한 3억 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30여 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특히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의 케어기버 여러분들이 모두 시몬스의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여,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전개하며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사회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매년 1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 및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으며, 2019년 4월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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