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18일(화)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15세 요요소년’ 임건주 군과 ‘73세 큐브 할아버지’ 이정국 할아버지를 소개한다.

# 요요 하나로 학교 점령! ‘15세 핵인싸 요요소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최근 제작진은 한 중학교를 뒤집어놓은 ‘핵인싸’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임건주(15세) 군을 찾아갔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의 장기는 바로 ‘요요’였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놀았던 일반적인 요요를 상상한다면 큰 오산이고, 빠른 회전력으로 더 많은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금속 재질의 요요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줄과 요요가 따로따로인 ‘오프 스트링’ 요요까지 마치 남사당패가 줄을 타듯 요요 몸채가 줄 위에서 종횡무진한다.

두 개의 요요를 던져 올려 줄로 다시 받는 기술까지 선보이며 오프 스트링 요요의 정점을 찍는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테크닉, 정확도는 덤이고, 수준 높은 동작까지 소화해내니 제작진이 제시한 ‘눈감고 요요 돌리기’도 묘기 수준이다.

언제 어디를 가든 손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요요. 요요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 요요 방까지 만들었을 정도라고 하는데, 단순히 돌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매끄럽게 구사하기 위해 하루 3~4시간 연습을 거르지 않는단다.

‘순간포착’에서 최초 공개하는 주인공만의 신기술과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요요 끝판왕들의 깜짝 컬래버레이션까지, 한계가 없는 요요의 신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 73세 할아버지의 큐브를 향한 남다른 사랑

제작진은 남다른 장인어른이 있다는 사위의 제보를 받고 이정국(73세)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주인공의 손에서 제 조각을 찾아 잘도 돌아가는 것은 바로 큐브다. 기본 정육면체 3x3 큐브부터 한 면에 101조각씩 총 1,212조각으로 이루어져 무게마저 상당하다는 페타밍크스 큐브까지, 손에 한 번 쥐었다 하면 ‘집중 모드’고 땀을 흘리면서도 앉은 자리에서 몇 시간을 보내기 일쑤란다.

보통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큐브 맞추기의 노하우는 바로 주인공이 손수 종이에 쓰며 정리해둔 ‘비법 공식’ 덕분이라고 한다. ‘서울시내반반(시올시내반반)’, 즉 ‘시계방향, 올리고, 시계방향, 내리고, 시계 반대 방향, 시계 반대 방향’의 구조처럼 암호화된 공식 하나면 그 어떤 큐브라도 두려운 것이 없단다.

큐브를 접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지금에 이르렀다는 주인공은 처음 큐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큐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손자 덕분이라고 밝혔다. 손자가 맞추지 못한 큐브를 부탁하자, 큐브를 해체하고 다시 맞춰서 보여주었던 할아버지는 여러 번 반복되자 직접 배우기로 결심했고, 지금은 오히려 주인공이 그 매력에 빠져 독특한 큐브의 영역인 큐브 면에 그림 그리기까지 하는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이에 주인공이 ‘순간포착’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제작진이 무작위로 섞은 대형 큐브를 한 번에 맞춰보기로 했는데, 큐브를 돌린 지 다섯 시간이 넘어가고 할아버지 손에는 쥐가 나기까지 했다. 할아버지는 과연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정국 할아버지의 못 말리는 큐브 사랑은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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