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숲이 시민들의 참여를 받는다.

서울숲은 애초 골프장, 승마장 등이 있던 뚝섬 일대에 조성된 공원이다. 이 지역을 주거업무 지역으로 개발할 경우 약 4조 원에 달하는 개발이익이 예상됐다. 하지만 서울시민들의 웰빙공간을 영국 하이드파크,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도록 마련하고자 서울숲은 지난 2005년 6월 개원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서울숲 개원 1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 공모는 '우리와 서울숲'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서울숲에서의 추억과 즐거운 이야기가 담긴 풍경사진, 인물사진 모두 응모 가능하며 응모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엔 전국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서울숲의 과거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 아름다운 풍경, 추억과 이야기가 있는 인물사진 등 서울숲과 연관된 모든 사진이 참여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사진은 '서울숲 10주년 기념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의 공모 사진은 1, 2차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인기상 16명을 선정한다. 총 22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자는 사진전시회 기간인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진은 서울숲의 홍보, 교육 및 보도자료 등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응모방법은 서울시 '내 손 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서울숲 개원 1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클릭 후 응모신청 양식을 작성하여 사진 첨부 제출하면 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서울숲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통하여 시민들과 함께해온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함께 할 미래의 10년을 꿈꿔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며 "10주년을 맞은 서울숲이 앞으로도 진정한 서울시민의 공원으로 변화·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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