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주들 간의 신선한 케미를 발견할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
7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7월 8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유망 젊은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7월 음악회에는 미국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보조 지휘자로 활동 중인 여성 신예 마에스트라, 김유원이 지휘봉을 잡는다. 

현재 미국 커티스음악원에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음악감독, 야닉 네제 세갱을 사사하고 있는 그는 2018년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 2020년 미국 오케스트라 협회가 주최하는 브르노 발터 국제 지휘자 프리뷰에 선정되어 떠오르는 지휘자로 미국 전역에 소개된 지휘계의 신성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로미오와 줄리엣”의 환상 서곡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2019년 6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출연하여 세련된 형식과 낭만적 선율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2018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은 김동현을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 받는 연주자라고 칭찬한 바 있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종신수석주자로 활동한 조인혁이 코플란드 클라리넷 협주곡을 선보인다. 스위스의 빈터투어 무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종신수석을 역임하는 등 유럽과 미국을 누벼온 국내 최고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연주할 미국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코플란드의 유쾌한 재즈풍의 협주곡에 기대가 모인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음악회에서는 우리 음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촉망 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11시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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