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X류준열의 차원이 다른 감성 시너지, 오는 9월 첫 방송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이 가슴이 먹먹해지는 첫 번째 메인 포스터 ‘길을 잃다’ 버전을 공개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메인 포스터 길을 잃다 버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메인 포스터 길을 잃다 버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다른 듯 닮은 인생을 살아가던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운명적 만남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높인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공개된 첫 번째 메인 포스터 ‘길을 잃다’ 버전에서는 부정과 강재의 복잡한 내면을 단 한 컷에 녹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과 그림자가 뒤엉킨 사이로 비치는 아련한 표정은 두 사람의 가슴 시린 서사를 예고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부정의 처연한 얼굴에는 상실의 불안이, 거칠어 보이지만 깊고 쓸쓸한 강재의 눈빛에는 방황과 혼란이 담겨있다.

“우린 지금 어디쯤 와있을까요?”라는 문구는 인생의 중턱에서 정처 없이 길을 잃고 헤매는 부정과 강재의 두렵고 막막한 심정을 함축해 두 사람의 감정에 온전히 이입하게 만들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인간실격’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과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의 김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