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기념 ‘#LINK_’ 전 개최
친구소환 댓글 이벤트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은 제76주년 8·15 광복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LINK_》을 8월 15일 부터 9월 3일까지 갤러리 구루지(구로구민회관 1층)에서 개최한다. 

특별기획전《#Link_》는 사진작가 유수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기자 생활을 했던 시 기에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찍은 사진 중 아이들의 모습을 모아 준비한 전시다. 이를 통해 비록 남과 북은 분단되었고 한반도를 떠나 흩어져 디아스포라를 형성해 살고 있지만, 역사의 흐름 속 한민족은 계속해서 이어져 있음을 환기시킨다. 

작가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디아스포라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역사와 언어 등, 민족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주목하였다. 

전시 공간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관람 시에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의 눈높이를 낮추어 배치했으며, 라이트 패널(Light panel) 설치 작품도 쉽게 얼굴을 마주할 수 있도록 발받침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실제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었다. 

전시 관람 후,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친구를 소환하는 댓글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구로문화재단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이사는 “아이들을 매개로 한 사진을 통해 역사를 함께 했던 한 민족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나아가 국경과 이념을 뛰어넘는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제고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의 일정 및 예약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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