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수) 밤 12시

사진=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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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최민아 기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25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초정밀시대, KPS가 온다’ 편에서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GPS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 미래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만약 지금 GPS가 멈춘다면? 

GPS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모르는 길을 척척 알려주는 차량 내비게이션이다. 그런데 만약 GPS가 멈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다큐프라임>에서는 재미난 실험을 해 봤다.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기’, 운전경력 20년 이상의 남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험의 최종목적지는 비교적 쉬운 경로인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이들은 과연 내비게이션 없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찾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보통명사처럼 쓰는 GPS는 사실 미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이다. GPS가 전 세계에 무료로 서비스되면서 길 찾기는 기본이고, 배달, 택시도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호출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금융, 방송, 통신 등 전 산업에 핵심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GPS이다. 

- 보다 더 정밀한 GPS가 필요한 시대

4차 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드론’이 구조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고, 농부를 대신해서 드넓은 논에 알아서 농약을 뿌리는 시대. 미래의 일이 아닌 이미 실현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라남도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드론운영팀을 만들어 다양한 구조 현장에 드론을 투입하고 있다.

드론이 구명환을 달고 수난자를 찾아 투척하고,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화재현장에서도 인명을 구조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GPS 수신이 잘 되지 않아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겪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GPS의 오차 때문이다. 도대체 GPS 오차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 초정밀시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가 온다

미국의 GPS를 시작으로 러시아의 글로나스, 유럽연합의 갈릴레오, 중국의 베이더우 그리고 인도와 일본도 자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4차 산업의 근간을 자국의 힘으로 완성한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의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 우리는 2035년이면 세계에서 7번째로 자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갖춘 국가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항법 정보를 통해 초정밀 정보가 필요한 4차 산업을 이끌고, 우주 강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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