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공연과 정명훈, 금난새의 지휘
여수 출신 성악가, 연주가 참여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5회 여수음악제>가 오는 9월 1일(수) ~ 9월 11일(금)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여수시청에서 열린다.

교육사업과 지역민의 참여를 근간으로 다섯 번째를 맞는 여수음악제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문화도시 여수를 구현하고 시민의 화합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여수음악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전달하고자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뿐만 아니라 실내악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하였고,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금난새 두 거장의 음악을 한 음악제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해설로 진행되는 ‘뷰티풀 선데이’는 일요일 늦은 오후 김정원 피아니스트의 감미로운 해설과 함께 피아노 협주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제5회 여수음악제 금난새 음악감독은 본인만의 특화된 해설과 지휘뿐 아니라 리더십 강의가 결합된 형태의 음악회도 준비하였다. 그리고 9월 10일 드림 콘서트에서는 7월부터 직접 교육한 음악학교에서 학생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여수음악제 무대에는 여수 출신 음악가도 함께한다. 여수시합창단 소속의 테너 서혁준,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그리고 여수, 전남 지역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오보이스트 박영근의 무대도 주목할만하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음악제 준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수시와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 등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음악제가 잘 준비되고 있다. 여수음악제가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음악제는 모든 공연은 일행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어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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