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최민아 기자] 독보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가 네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할시의 네 번째 정규앨범 'If I Can't Have Love, I Want Power(이프 아이 캔트 해브 러브, 아이 원트 파워)'가 27일 정오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미국 유명 록 밴드 '나인 인치 네일즈(Nine Inch Nails)'의 수장이자 그래미, 오스카 등 저명한 어워드 수상작을 프로듀싱한 영화 작곡가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와 애티커스 로스(Atticus Ross)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인기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피처링 아티스트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얼마 전 아들을 출산한 할시에게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If I Can't Have Love, I Want Power'의 작사에도 참여한 할시는 임신 기간 중 느낀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힘과 고통의 과정을 솔직하게 가사로 표현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오는 28일 할시의 새 앨범과 동명의 영화가 미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 개봉된다. 약 1시간 분량의 영화 내 삽입된 음악은 모두 할시의 새 앨범 수록곡으로 채워져 기대를 모은다. 할시는 영화에 직접 출연뿐만 아니라 각본에도 참여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디렉팅에는 저스틴 비버 'Peaches (Feat. Daniel Caesar, Giveon)'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콜린 틸리(Colin Tilley)가 참여했다. 

한편, 할시의 네 번째 정규앨범 'If I Can't Have Love, I Want Power'는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