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출구연극제, 참여 연극 '퇴직면접'
극단 희래단의 연극 '농촌청년'
연극 '검찰관'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공연

 

연극 퇴직면접 포스터/사진=1번출구연극제 제공
연극 퇴직면접 포스터/사진=1번출구연극제 제공

 제4회 일번출구연극제X극단 사개탐사의 <퇴직면접>

2021.09.08 (수) ~ 2021.09.12 (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퇴직이면 통보고 취직이면 면접이지 퇴직 면접은 도대체 뭡니까?"

대학교 연극과 겸임교수 남성기는 종강 날 퇴직 면접을 받는다. 그는 강의 실력이 아니라 학내 예산 삭감 때문에 퇴직 권고를 받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퇴직 면접을 진행하는 교내 계약직 유일화의 무기력함에 회의론을 펼친다.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극단 <사개탐사의> 연극 <퇴직면접>은 인재양성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동각색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탐구하고, 현실을 재구성하는 극작 및 연출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스터디의 결과물이다.

멤버들은 공동각색과 연기연출을 통해 창조적인 예술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극단 사개탐사는 앞으로도 고전 속 인물 뒤틀기, 신화 속 캐릭터 현실 재정립 등을 통해 끊임없는 탐구를 계속할 것이다.

또 이번 제4회 일번출국연극제 참가를 통해 실험 결과물의 레퍼토리화에 적극 힘을 기울여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젊은 연극인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퇴직면접>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 오른다.


 

연극 농촌청년 프스터/사진=극단 희래단 제공
연극 농촌청년 프스터/사진=극단 희래단 제공

연극 <농촌청년>

2021.09.10 (금) ~ 2021.09.25 (토), 대학로 씨어터 쿰

"농촌청년" 한진철은 착하고 성실한 청년이다. 농사일만 하는 고지식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연스럽게 농사일을 하게 되었다. 

평생 부모 뜻을 거역 한 번 안했던 진철이는 자신이 꿈꾸는 목표가 있다. 농사일은 누가하냐며 노발대발하는 아버지와 그 꿈을 응원해주는 엄마와 동생 사이에서 진철이는 꿈을 펼칠 수 있을까?

극단 희래단의 8번째 정기공연 연극 <농촌청년>은 작품 속 충청도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난의 시기를 소박한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사라져가는 농촌의 미래를 관객들과 꿈꾸고자 한다. 

사회의 경제구조가 급속하게 변하고 경제발전의 화려함 속에 농촌은 어느덧 우리 정서상으로만 존재하는 향수가 되어버렸다.

작/연출 황성은, 예술감독 이명희, 출연진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탤런트 송경철, 도유정, 그리고 노련한 연극배우 민경록, 윤부진, 홍부향, 민준호, 정선주, 정현찬, 이한별이 열연를 펼친다.

공연 기간은 9월 10일(금)부터 9월 25일(토)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진행 된다.


 

연극 검찰관 포스터/사진=극단 동백 제공
연극 검찰관 포스터/사진=극단 동백 제공

연극 <검찰관>

2021.09.10 (금) ~ 2021.09.19 (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러시아 어느 소도시에 수도 페테르부르그에서 검찰관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시장을 비롯한 관리들은 여관에 묵고 있던 하급관리 홀레스타코프를 검찰관으로 착각한다. 이들은 가짜 검찰관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연회까지 베푼다. 
가짜 검찰관 흘레스타코프가 시장의 딸에게 청혼을 하자 고위관리를 사위로 맞게 된 시장 집은 축제 분위기가 된다. 
그가 조소의 편지를 남기고 유유히 떠나간 후, 가짜 검찰관의 정체가 밝혀지고 경악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페테르부르그에서 진짜 검찰관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제 얼굴 비뚤어진 줄 모르고 거울만 탓한다”

극단 동백의 연출은 시대, 민족, 국가를 뛰어넘는 이 보편적 주제를 코로나 시대(소통을 간절히 원하는 시대)에 어울림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무대에서 코미디, 인물형상화, 행동의 템포-리듬, 교류, 사실과 사실적, 실재와 일루젼, 삶과 무대 등의 문제를 전달하고자 한다, 보편적으로.

조기왕, 신동길, 김혜진, 강경동, 홍승균, 이세준, 유은재, 고유나, 이주찬, 김기주, 박민정, 이미지, 김선옥, 하라미, 박지석, 최홍륜, 김형택, 황동훈, 신예진이 출연하며, 박상하가 연출을 맡았다. 

총제작 강경동, 드라마터그 윤현숙, 음악감독 신요한, 움직임지도 이은지, 화술지도 윤소희, 조명디자인 김정훈, 분장디자인 최유경, 포스터디자인 최유진, 조연출 김유경/박예진, 기획 김미선/양정인이 참여했다. 

극단 동백의 <검찰관> 공연은 오는 9월 10일(금)부터 9월 19일(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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