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전도연 뒷조사 제안한 류지훈과 만남
‘인간실격’ 오는 18일 밤 10시 30분 방송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인간실격’ 류준열이 나현우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선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지난 방송에서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우연한 만남이 거듭되자 강재는 연락처를 교환했고, 부정은 한참을 망설이던 끝에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손수건을 돌려줬다. 하지만 강재의 답장은 없었다.

두 사람의 재회는 뜻밖의 장소에서 이뤄졌다. 강재가 하객 대행 서비스를 하던 결혼식장 로비에서 마주친 것이다.

부정은 남편 정수(박병은 분)를 뒤로 한 채 강재를 뒤쫓았다. 강재에게 자신도 모르게 이끌리는 부정, 그리고 그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 강재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강재의 심상치 않은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우가 지내던 고시원을 찾은 강재.

온기를 잃은 좁고 허름한 방안을 둘러보는 강재의 눈빛에서 담담한 슬픔이 전해진다. 곳곳에 남겨진 흔적들은 정우의 녹록지 않은 삶을 짐작게 하며 강재의 가슴 한구석을 무겁게 짓누른다.

의문의 서류와 정우의 휴대폰을 훑어보던 강재의 굳은 표정은 더욱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종훈(류지훈 분)과의 만남도 포착됐다.

앞서 종훈은 정우가 죽기 전에 맡았던 부정의 뒷조사를 이어 완수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며 선을 긋던 강재가 정우의 방에서 목격한 것은 무엇이고, 종훈을 왜 다시 찾아갔는지 그의 변화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5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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