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부터 카멜리아 힐 까지

글/ 김태성 제주도플레이 마케팅 팀장

더웠던 여름이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한뼘 다가온 가을의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전에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명소을 몇 군데 소개해보고자한다.

 


■휴애리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한라산 자락에 있는 체험도 가능한 자연생활 공원이다.

한라산 자락이 보이는 건강한 쉼과 제주의 향기가 있는 공간을 표방하는 휴애리는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4차례 4종류( 매화, 수국, 핑크뮬리, 동백) 의 꽃 축제가 진행된다.

그만큼 휴애리는 꽃을 통한 감동과 위로를 동반한 힐링을 위한 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생 사진 명소로도 알려진 곳 답게 예쁘고 다양한 포토존들이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꽃과 함께하는 장소 뿐 아니라 동물교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체험할수 있기때문에 아이들과의 여행에도 추천 받는 관광지이다.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먹이주기 체험 부터 토종 곤충과 수중 생물 등 제주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을 관찰 할수 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

꽃향기가 가득한 휴애리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제주민속촌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다운곳을 뽑으라면 어디를 뽑을 수 있을까? 한라산, 오름, 바닷가 등 여러 후보들이 있겠지만 내가 한곳을 꼽는다면 제주민속촌을 1순위로 올릴 것 같다.

제주민속촌은 1890년, 조선의 마지막 즈음을 기준 연대로 삼아 산촌, 중산간촌, 어촌, 토속신앙 등 전래되고 있는 민속자료들을 고증을 통해 전시하고 있다.

특히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가옥이 전시되어 있고, 민속공예 장인들의 옛 솜씨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야간개장 및 민속촌에서 펼쳐지는 공포체험인 귀몽아일랜드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카멜리아 힐 

겨울꽃의 대표이자 수려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수목원 카멜리아 힐이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인 카멜리아힐은 500여 품종의 수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동백꽃 뿐이 아닌 여름에는 수국, 지금처럼 가을이 오는 시기에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억새와 다양한 풀들이 흔들리고 있다. 

계절마다 언제 찾아와도 새롭게 달라지는 정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인생사진 맛집이라고 부를만 한다.

그렇게 힘들이지 않는 코스를 돌며 아름답게 어우러진 다양한 포토존에서 보내는 힐링이야말로 지금 바로 가야할 제주도 명소가 아닐까?

(사진=제주도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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