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부터 3일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려
인류무형유산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등 다양한 볼거리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의 대표 무형문화재 축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의 원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현장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년 축제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막공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막공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먼저, 8일 개막식에서는 개막 공연 「名作(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케이컬쳐)’를 주제로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 95종 180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시연, 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3일간 인간문화재’ 창의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 합동공개 시연, 대학생 청춘숙수 김치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와 체험프로그램에서 영어뿐 아니라 불어 해설도 제공하며, 벨기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하여 무형문화재 기·예능 분야를 체험하는 무형문화재 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주요 행사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전시는 10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시, 체험 등은 9월 30일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