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한국의 최고 관광지 제주도가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대신 내국인 관광객들로 넘실대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제주를 찾는 유커들의 발길이 끊겼지만 4월 들어 오히려 내국인 관광객들은 12% 늘어났다. 내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 중단으로 제주행 항공권 구입이 수월해진데다 관광지마다 쾌척해진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말부터 시작되는 황금 연휴기간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항공사마다 임시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북적거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수많은 제주도 맛집 중에서 진짜 맛집을 찾는 일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방송과 신문에 소문난 맛집으로 소개된 ‘오라숲소리’는 제주공항과 자동차로 7분 거리인 제주공항 근처맛집이어서, 공항에 도착할 때, 또는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던 길에 들리기 좋은 위치에 있다. 

이 제주 맛집은 향토음식과 본토음식을 접목시킨 퓨전 요리로 유명하다. 제주의 맛을 보게 하면서 어른 아이 좋아하는 요리로 식단을 꾸려졌다. 특히 한정식의 대중화를 내세워 가격을 인하했고, 점심에는 ‘점심특선’ 할인 행사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는 ‘한정식 매화상’이다. 샐러드와 양장피 냉채, 부추전, 
우럭탕수, 돼지고기 오겹살과 훈제오리의 보쌈. 흑돼지 떡갈비 등이 줄줄이 나온다.

특히 이 맛집이 최근 유명해진 것은 자체 개발한 통우럭탕수 때문인데, 잘 튀겨진 우럭과 생강향이 짙은 새콤달콤한 소스, 대파채가 별미의 조화를 이뤄 손님들의 입맛을 돋운다.

전국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내방객들의 사인과 방문사진도 눈요기가 된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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