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밤 10시 KBS Joy 통해 방송

사진=KBS Joy '실연박물관 제공
사진=KBS Joy '실연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도 넘은 악플부터 전 남자친구의 가스라이팅까지, '실연박물관'이 충격적인 사연에 이별을 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9회에서는 다양한 이별을 접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인턴 큐레이터 오마이걸 승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MC와 승희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인 배수진의 등장에 놀라워했다. 배수진은 "악플이 너무 심해 출연했다. 절 싫어하는 분들은 죽이려고 하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아버지와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시작이었던 것 같다. 방송 출연 후 '싸가지가 없다', '김치녀다' 등의 악플이 생겼다. 아버지와 가장 친한 사이인데 오히려 그 프로그램 출연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돌싱 예능에 나가면서 욕을 더 많이 먹었다. "'왜 사냐'부터 시작해 제 이혼을 두고 '저러니까 이혼하지'라고 하더라. 아들에게는 '엄마를 닮아서 못생겼다'고 했다. 법적인 대응도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포기했다. 제 욕을 할 때는 참을 수 있었는데 가족들을 언급하니까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실연박물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수진은 "아이와 가족을 향한 악플은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고,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악플을 경험한 적 있는 3MC와 승희 역시 도 넘은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실연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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