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대전음악축제로 자리 매김
코로나19 상황 속,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사진=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 목요일부터 10월 10일 일요일까지 총 4일간 "대전지역의, 대전음악인에 의하여, 대전시민을 위한, 대표 지역 음악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제7회 대전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283회로 진행된 대전음악제는 대전음악의 정체성을 살리고, 생활 속 문화향유권을 확대하는 역할로 성황을 이루면서 대전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재단, 대전음악협회, 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가 후원하는 2021년 「제7회 대전음악제」는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솔리스트>를 시작으로,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청년 솔리스트>와 10월 9일 오후 5시 <대전 앙상블>, 10월 10일 오후 5시 <청년 앙상블> 총 4개의 부제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대향연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 누구나 음악으로 힐링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전음악인들이 화합하여 예술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전음악제는 82세 피아니스트 한정강을 비롯하여 김순진(가야금), 정진옥(소프라노), 임아림(바이올린), 김영주(클라리넷), 유한나(바이올린), 이진(피아노) 등이 출연하며, 앙상블 첼리콤비, 대전신포니에타, 프리모 쿼르텟, 라미티에 트리오, 리베리아 앙상블, 프랑스뮤지끄연구회등 다수의 대전음악단체가 한 무대에 오른다.

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 강연보 위원장은 “우리 대전의 일원이고 선생님이면서 가족과 친구인 대전음악인들이 대전음악제를 통해 한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요즘,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되길 바라며, 대전 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지역대표 음악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 마스크필수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석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전음악제 전체 공연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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