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의 조력자로서 "호흡 기대하셔도 좋아"
와이어나 컴퓨터그래픽 도움을 거의 받지 않는 맨몸 액션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넷플릭스가 오는 15일 한소희 주연의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을 공개한다.

'마이 네임' 출연진과 제작진/사진=넷플릭스 제공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무진으로 분한 박희순(51)은 "기존에 누아르 하면 거친 마초들의 드라이함과 차가운 느낌이 떠오르지만 이 작품은 여성을 원톱 주인공으로 삼고 서사를 풀어내면서 복합적인 감정과 뜨거움이 인상 깊게 그려진다. 차가운 누아르가 아니라 뜨거운 피가 용솟음치는 누아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맡은 무진에 대해서는 "아버지 죽음에 대해 복수하려고 찾아온 친구의 딸을 조직원으로 받아들이고 경찰에 위장 잠입시켜주는 조력자"라며 "한 번 믿음을 준 사람은 끝까지 신뢰하는 보스 기질이 있고 그에 반해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 서늘한 카리스마도 지녔다"고 소개해 한소희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액션 연기와 관련해 "와이어나 컴퓨터그래픽 도움을 거의 받지 않는 맨몸 액션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이 네임'에는 한소희와 박희순 외에도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인간수업' 등을 만든 김진민 PD가, 극본은 '히어로'와 '패밀리'의 김바다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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