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첫 단풍 15일, 절정기는 30일로 밀집장소 거리두기 유의
광주시 무등산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희망자 대상으로 검사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철을 맞아 탐방 거리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속리산 단풍/사진=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속리산 단풍/사진=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13일 이 사무소에 따르면 속리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등산할 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때는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반했다가 적발되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 사무소는 탐방 시 마스크 착용, 쉼터·정상 등 주요 밀집장소에서 2m 이상 거리두기, 2m 이상 산행 간격 유지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모임 가능 인원을 준수해 탐방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안전한 탐방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속리산의 첫 단풍은 이달 15일, 절정기는 30일로 예상된다.

한편, 단풍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 무등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검사소가 마련된다.

광주시는 13일 무등산 증심사지구 무등산세계지질공원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단풍철인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이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탐방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다.

시는 단풍철 탐방객 증가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임시진료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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