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트로 즐기는 조선왕릉 야경 산책

조선왕릉문화재, 서오릉 야별행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조선왕릉문화재, 서오릉 야별행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ON 서오릉 야별행’ 예약접수를 오는 26일부터 진행한다. 조선왕릉문화제의 인기 콘텐츠인 ‘서오릉 야별행’을 키트를 통해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2021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오는 11월 7일까지 동구릉, 서오릉, 세종대왕릉, 선정릉, 홍유릉, 융건릉 등 6개 왕릉에서 계속된다.

‘ON 서오릉 야별행’은 고양시 서오릉의 야경이 담긴 영상과 이를 감상할 수 있는 VR 카드보드, 조족등(照足燈, 불빛이 발밑을 비춘다 하여 조족등이라고 하며, 그 형태가 둥근 박과 같아 박등이라고도 한다) 만들기 세트를 제공한다. 총 2번으로 나누어 예약 접수를 진행하며, 10월 26일과 11월 2일 오후 2시에 각 300명씩 네이버 예약을 통해 총 600명에게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1 제 2회 조선왕릉문화제’는 조선왕릉문화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조선왕릉문화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홍유릉 오페라 ‘나는 조선에서 왔습니다.’, ‘융건릉 야조’, ‘채붕- 백희대전’ 등 조선 왕릉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공연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직접 왕릉을 방문한다면 각 왕릉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스스로 체험 프로젝트’, ‘왕릉을 듣다’ 등 오프라인 행사들도 즐길 수 있다.

‘2021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