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모델에서 배우까지, 나의 한계에 도전합니다"

국내 미인 선발대회 출신의 '7관왕' 최예지가 모델을 넘어 영화배우로써 데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예지는 지난 20일, 강원도에서 촬영된 '영화'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에서 만주조선군관학교 여성부관이자 여성독립운동가 김자영으로 변신했다.

김자영 역에 임한 최예지는 영화배우 김형일과 오상철 등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여유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명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님의 침묵은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사회 현상을 풀이하고 있다.

한용운 선생은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 존경받는 민족의 지도자이자 평생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대한민국 위인으로 손꼽힌다.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최예지는 "오늘 정식 배우로 데뷔했다. 독립운동 여전사 '김자영' 역을 소화하면서 참 뭉클했다. 한용운 선생님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 중 대사가 꼬이는 실수가 있을 때도 김형일 선배님께서 자상하게 지도해주셨다. 역시 베테랑 배우는 달랐고, 여유로운 모습에 존경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최예지는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은 현재 2022년 초를 목표로 90% 촬영 완료인 상태, 원로배우 정혜선 선생님과 김희라 선생님 등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여배우 최예지 응원 부탁드리며, 차기 작품도 검토 중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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