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의 가능성 보여

MBN 12화 방송 장면 /사진 제공- MBN, 메가기획 
MBN 12화 방송 장면 /사진 제공- MBN, 메가기획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MBN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 연출 안동수 최승락)가 지난달 3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초 국악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메가기획이 제작에 참여한MBN <조선판스타>는 각계각층 소리꾼들의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파격적인 크로스 오버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이다. 8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2회의 방송을 통해 다채롭고 화려한 볼거리와 국악 스타를 발굴해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0팀의 지원자가 몰리며 화제를 모은 MBN <조선판스타>는 50팀만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총 112곡의 크로스오버 곡을 선보이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제1대 조선판스타’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진출자 5팀에는 거꾸로프로젝트, 경로이탈, 김산옥, 뮤르, 정초롱이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마지막 판인 ‘최종결판’ 무대를 진행했다.

첫 번째 무대는 3인조 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의 무대로 ‘강강술래+돌고 돌고 돌고’를 선곡해 축제와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그룹 뮤르의 무대로 ‘어른아이+심청가 中 뺑덕이 심술 대목’을 선곡해 핸드팬 연주와 비장의 판소리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세 번째 무대는 폭포수 보컬로 사랑받은 정초롱으로 ‘동초제 춘향가+쑥대머리’를 크로스오버한 무대를 선보였다.

네 번째 무대는 카리스마 넘치는 ‘광주 판스타’ 김산옥의 무대로 ‘인연+춘향가 中 이별가’를 선곡해 가슴 절절한 진심과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퓨전밴드 경로이탈의 ‘소원을 말해봐+흥부가 中 흥부 박타는 대목’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기존 ‘조선판정단’ 15명과 언택트 ‘시청자 판정단’ 50팀의 점수 합산으로 가려지는 최종 우승자는 치열한 접전 끝에 2000점 만점에 1895점을 받은 김산옥이 선정됐다.

‘제 1대 조선판스타’에 등극한 김산옥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완벽히 소화해서 매 회 최다 득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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