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KBS국악대경연/사진=KBS 제공
제31회 KBS국악대경연/사진=KBS 제공

 

[문화뉴스 백현우기자]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선정연주회에서 관악 부문 성지우(22·해금)가 대상을 차지했다.

선지우는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연주해 산조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지난해 제14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등 상인 크라운 해태 특별상은 판소리 '적벽가' 중 조조가 유복을 죽이는 대목을 부른 성악 부문 서의철(26)에게 돌아갔다.

선지우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항상 노력하는 연주자가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KBS국악대경연은 국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목표로 1990년부터 열렸으며, 소리꾼 오정해(2회 판소리 부문 금상), 명무(名舞) 진유림(2회 무용 부문 금상·대상),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17회 판소리 부문 장원·대상)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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