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통쾌한 작별 인사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프랑스 박스오피스 4주간 1위 및 제46회 세자르 영화제 7관왕에 빛나는 화제작 '아듀'가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D.seeD디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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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듀'는 더 이상 살 수 없는 여자 ‘쉬즈’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남자 ‘장 바티스트’, 볼 수 없지만 열정적으로 길을 찾는 인간 내비 ‘블랑’이 삶의 갈림길에서 만나 뜻밖의 공조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공개된 스틸은 직업병으로 인해 시한부 선고를 받고 30년 전에 포기한 아들을 찾아나선 미용사 ‘쉬즈’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인생의 전부였던 일에서 밀려나고 극단적인 결심을 하는 중년의 IT 보안 관리자 ‘장 바티스트’, 공문서 보관소에서 일하는 시각장애인 ‘블랑’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D.seeD디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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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도심 속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불빛이 반짝이는 빌딩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뒷모습은 이들의 좌충우돌 여정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D.seeD디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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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는 ‘영화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가 테리 길리엄 감독의 SF 블랙 코미디 걸작 '브라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브라질'에서 영감을 받은 도시를 완성하는데 8개월의 작업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80대의 거장 감독 테리 길리엄이 우정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아듀'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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