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부터 19일까지, 북촌창우극장 개막

사진=극단 코너스톤 제공
사진=극단 코너스톤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19일까지 북촌창우극장에서 연극<닭쿠우스>가 공연된다.

20여 년 간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철희가 집필하고 연출한 작품으로 2018년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초연을 올렸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닭쿠우스>는 세계적인 영국의 고전 명작 피터셰퍼의 ‘에쿠우스’를 비틀고 재창조한 작품으로 충남 홍성의 양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패러디물이다.

유려한 충청남도 방언을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홍성의 지방색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원작이 갖는 서양적이고 무거운 요소를 해체한다. 

연극<보도지침>, <데스트랩>, <히스토리 보이즈>, <리어외전>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조영규가 다이다이박사 역으로 캐스팅 되었으며, 연극<조치원-새가 이르는 곳>, <외경>, <물고기 인간>,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등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 이정주가 알란 역을 맡았다.

아빠 역으로는 강일, 엄마 역에 곽성은, 하스타 역에 김승환, 메리조이 역에 최나라, 부원 역으로는 정홍구가 출연한다. 

연극<닭쿠우스>는 12월 2일부터 19일까지 북촌창우극장에서 평일 8시, 주말 3시에 공연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