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기반 애니메이션

사진=명필름, 스튜디오루머 제공
사진=명필름, 스튜디오루머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2017 SBA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태일이'가 오는 12월 1일에 개봉한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싸웠던 전태일의 일대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준표 감독은 “관객들이 청년 전태일의 삶에 더 많이 공감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을 연출하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박철민, 권해효, 태인호 등 믿고 보는 배우가 총출동한 최고의 목소리 캐스팅으로 사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애니메이션 영상미의 작품성을 높였다. 

장동윤은 전태일 열사의 역할을 연기하며, "전태일의 업적, 위인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것보다 인간 전태일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스물두 살의 어린 친구가 왜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되었는지에 대해 몰두하면서 목소리 연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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