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나눔+선물전’, 이달 2~29일 ‘아트컨티뉴’
“작품 250여 점 관람객 맞아···매주 토요일 드로잉 퍼포먼스와 깜짝 경매”
“판매액 일부는 ‘논두렁밭두렁’ 윤설희 운영하는 그룹홈 (사)땡큐에 기부”

[문화뉴스=마리아김 기자] 유명 작가와 아트테이너 등이 학대받고 버려진 아이들을 가정같이 돌보며 가정으로의 귀환을 돕는 그룹홈 기관 지원을 위해 ‘나눔 전시회’로 뭉쳤다.

 

30일 갤러리 아트컨티뉴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드로잉나눔+선물전’을 기획했다”며 “전시 기간 중 판매액 일부는 윤설희 님이 운영하는 그룹홈 (사)땡큐에 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부쳐, 나와 타인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나눔’을 기획 방향으로 선정했다. 전시 주제어는 선물(Present)로 동음이의어인 작가의 선물(線物), 즉‘드로잉’이다.

참여 작가도 화려하다. 강태웅·김영·김영자·김원근·김정연·백승기·변남석·석창우·안종대·이승철·이태량·최철·탁노 등 유명 작가 15인(가나다順)이 작품을 내놓았다. 또 가수로 활동하며 작품 활동에 여념 없는 ‘아트테이너’ 팝핀현준과 남태현도 함께한다. 특히 가수 남태현은 자신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식행사에 처음 내놓아 벌써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판매액 일부는 학대받는 아이들을 가정 같은 환경에서 돌보고 온전한 가정으로의 귀환을 돕는 ‘그룹홈’ 기관 (사)땡큐에 기부된다. (사)땡큐는 1970~80 ‘다락방’ ‘영상’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논두렁 밭두렁’의 멤버인 윤설희 씨가 운영하는 봉사단체이다. 윤 씨는 애초 아이 돌보기 봉사를 시작했다가 아이들의 얼굴이 눈에 밟혀 자비를 털어가며 20여 년 넘게 한 길을 걸으며 세상의 빛이 되고 있다.

전시는 이달 2~2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오프닝 행사는 4일(토요일) 오후 2시 갤러리 ‘아트컨티뉴’ 지하 1층 ‘프리미엄홀’에서 열린다. 이날은 변남석·김원근 작가가 즉석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손에 쥘 수 있는 이벤트 경매도 열린다.

아트컨트뉴 측은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님들의 현장 드로잉퍼포먼스와 깜짝 이벤트 경매가 열린다”며 “드로잉은 작품 활동의 기초가 된다. 베일에 가려진 작가의 드로잉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아트컨티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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