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뮤지컬 '곤 투모로우' 연습실 스케치/사진= PAGE1 제공
뮤지컬 '곤 투모로우' 연습실 스케치/사진= PAGE1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뮤지컬 <곤 투모로우>(제작: PAGE1)가 12월 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열띤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초연 이후 5년여의 기다림 끝에 돌아오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올 겨울, 가장 가슴 뜨거워지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조선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을 맡고 있는 강필석, 최재웅, 송원근, 노윤 배우는 캐릭터가 가진 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작품에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습 사이사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한정훈’역의 김재범, 신성민, 이해준, 윤소호 배우는 거짓 신분으로 김옥균에게 접근하는 암살자에 몰입해 냉철한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다가도 혼란스러움을 표현하는 복잡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업그레이드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비운의 왕 ‘고종’을 맡은 고영빈, 박영수, 김준수 배우는 짧은 순간의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무기력하고 나약하면서도 이기적인 복잡한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배우와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이완’역의 김태한, 신재희 배우는 물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종윤’역의 한동훈 배우와 심새인 안무감독이 이끄는 12인의 앙상블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이라는 근대적 개혁운동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결국 암살당한 김옥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새롭게 재창조된 작품으로 숨가쁜 역사의 한 순간을 세련된 감각으로 약 150분이라는 시간에 담아 무대에 옮겼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개화당이 갑신정변을 일으킨 1884년 12월 4일로부터 137년이 흐른 지금, 무대 위에서 역사의 한 순간을 다시 펼쳐 보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까지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춘 창작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2022년 2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3차 티켓오픈은 12월 7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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