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을 무대에
12월 14일(화)~15일(수),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음악극 나혜석 포스터/사진=부산시립극단 제공
음악극 나혜석 포스터/사진=부산시립극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부산시립극단은 2021년 대미를 장식할 특별공연으로 <실험실>프로젝트 ‘음악극 나혜석’을 12월 14일(화)~15일(수)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음악극 나혜석’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진보적 여성 운동가, 문필가로 이름을 날린 그녀의 삶과 사상을 되돌아보며 여성의 사회적 활동, 여성인권 확대가 사회적인 저항이나 기득권과 부딪혀 갈등을 빚었을 때 발생하는 비극적 상황에 대한 고찰을 전해주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 연출, 백현주 작곡, 홍충민 안무로 음악과 텍스트의 결합, 무대와 조명과 영상의 결합, 무용과 연기의 결합을 통해 관객과 보다 밀접한 거리에서 소통을 이루어 예술의 형식에 있어 순수성의 영역을 넘어 실험적 작품에 도전하였다.

'음악극 나혜석'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평일 저녁 7시 30분이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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