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내 버킷리스트 중 패션 모델은 하나였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2021 EMA(엘리트모델에이전시) 패션위크'가 성황리 종료했다.

이번 행사는 엘리트모델에이전시가 주관 및 주최, 와이쏘씨리얼즈와 김정아우리옷, 아시하, 벨리노, 결, 더파인더 등이 함께했다.

이날 엘리트모델에이전시 알렉스강 대표와 와이쏘시리얼즈 이성빈 디자이너, 김정아우리옷 김정아 대표, 아시하 송재석 디자이너, 벨리노 박성룡 대표, 결 오서영 대표 등 국내 패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후 12시부터 김정아 우리옷을 시작으로 2시 와이쏘씨리얼즈, 4시 아시하, 6시 벨리노 등이 패션쇼가 진행된 가운데 EMA 소속 및 참여한 시니어모델 50인은 하나돼 화려한 패션쇼를 대중에게 선사했다.

패션쇼가 종료 후, 무대 뒤서 유난히 눈에 띈 한 중년의 신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서성만, 국내 한 호텔 건설업체 회장인 그는 이제 막 시니어모델계 첫 발을 내디딘 라이징스타다.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시니어모델 서성만은 "오늘 EMA 패션위크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과 관계자 및 모델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며, 정말 생에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성만은 "내 런웨이 꿈은 이순(耳順) 중반의 새로운 도전이자,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며 "60 고갯길에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심신을 재 정비, 새로운 목표에 정진하여 새로운 활력소 찾고자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부진 키와 옷맵시, 그간 주변에서 모델에 도전하라는 권유도 많았다. 오래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모델은 하나였고, 오늘 그 꿈을 이뤄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성만은 "이 자릴 빌려 새로운 제2의 인생 '모델'이란 직업을 선사해준 알렉스 강 EMA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2022년 임인년에 건설사 대표이사와 시니어모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것이다"며 "더욱 더 성장하는 시니어모델 서성만의 모습 기대해달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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