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예스24 예매처 평점 9.8 호평 일색
KOPIS 연극 부분 월간 예새 순위 1위 올라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지난 11월 26일 개막한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이 관객 평점 9.8을 유지하며 '겨울 대표작'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말을 맞아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작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엘리펀트 송'이 KOPIS(공연예술통합전산망) 연극 부분 월간 예매 순위 1위(11/23~12/22 기준)를 차지하며 대본 그 자체로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작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KOPIS 연극 부분 월간 예매상황판(12/22 기준), 나인스토리]
[사진=KOPIS 연극 부분 월간 예매상황판(12/22 기준), 나인스토리]

특히 작품 배경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 또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로 한국 초연 6주년을 맞은 연극 '엘리펀트 송'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어느 병원을 배경으로,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초연 무대를 선보였으며,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로 매 시즌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사진, 나인스토리]
[사진=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사진, 나인스토리]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은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Nicolas Billon)의 데뷔작으로 2004년 캐나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환자 ‘마이클’ 역에는 전성우ㆍ김현진ㆍ강승호ㆍ신주협이 쿼드러플 캐스팅되었으며, 병원장 ‘그린버그’ 역에 이석준ㆍ정원조ㆍ정상윤,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 박현미ㆍ고수희ㆍ이현진이 각각 트리플 캐스팅되어 무대를 빛낸다.

연말·연초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연극 '엘리펀트 송'은 내년 2월 13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